🏌️♀️ 골린이 일기 23화내가 공을 멀리 보내지 않았다, 공이 날아갔다요즘 드라이버 연습이 부쩍 많아졌다.스크린 라운딩을 다녀오고 나서, 드라이버 샷의 ‘거리’가 마음속에 묘하게 자리 잡기 시작했다.물론, 골프는 거리 싸움이 아니라는 걸 안다.‘정확도’가 훨씬 중요하고, 짧아도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더 안정적인 골프라는 것도 안다.그런데도 드라이버를 잡고 스윙할 때마다 나도 모르게 ‘멀리’ 보내고 싶어졌다.왜일까?내 안에서 조금씩 자신감이 자라고 있다는 신호인지도 모른다.⛳ “거리가 안 나가요…” 드라이버 앞에서 작아졌던 나필드 첫 라운딩 때, 남자 선배들의 티샷을 보며 감탄했었다.“소리부터 다르다… 이게 진짜 드라이버 샷이구나.”그에 비해 나는 겨우 130m 남짓 날아가는 샷.볼이 떠도 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