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의 골린이 일기

초보와 중급 골퍼가 반드시 알아야 할 골프 룰 & 벌타 완벽 정리

G-log 연주 2025. 10. 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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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와 중급 골퍼가 반드시 알아야 할 골프 룰 & 벌타 완벽 정리

골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룰과 벌타 상황을 초보도 이해할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

OB, 해저드, 언플레이어블, 벙커 규칙까지 쉽게 배우고 라운딩 실수를 줄이세요.

 

 

이건 알아야지

 

골프는 단순히 공을 치는 운동이 아니라 규칙과 매너를 지키며 즐기는 스포츠입니다.

초보 골퍼는 라운딩을 나가면 스윙보다 룰 때문에 더 당황할 때가 많습니다.

중급자도 경험이 쌓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애매한 상황이 나오면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헷갈리곤 합니다.

저 역시 첫 라운딩 때 OB가 났을 때 어디서 쳐야 할지 몰라

동반자에게 당황스럽게 물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게 룰과 벌타를 잘 모르면 플레이 리듬이 깨지고, 동반자에게도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화에서는 초보와 중급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골프 룰과

벌타 상황을 사례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골린이 여러분들은 이번화를 통해 현장에서 자신 있게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OB(Out of Bounds) - 가장 흔한 벌타

 

OB는 말 그대로 필드 밖, 경계선 밖으로 공이 나간 경우를 말합니다.

흰색 말뚝으로 표시된 곳을 벗어나면 OB입니다.

규칙상 OB가 되면 벌타 1타를 받고 원래 쳤던 자리에서 다시 쳐야 합니다.

그래서 OB가 나면 사실상 2타를 잃게 되는 셈입니다.

초보 골퍼는 티샷이 밀려 OB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초반에는 드라이버 샷이 오른쪽 숲으로 들어가면서 OB 선언을 자주 들었습니다.

대처법은 드라이버 대신 안전한 클럽을 선택하거나

티잉 그라운드에서 방향을 조금 조정하는 것입니다.

 

해저드 & 페널티 구역

 

페널티 구역은 빨간 말뚝이나 노란 말뚝으로 표시됩니다.

빨간 말뚝은 측면 해저드, 노란 말뚝은 전방 해저드를 뜻합니다.

공이 이 구역에 들어가면 그대로 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드롭을 해야 합니다.

규칙상 1벌타를 받고 말뚝을 기준으로 두 클럽 이내에서 드롭하거나

원래 위치에서 다시 칠 수 있습니다.

초보는 종종 공을 찾으러 들어갔다가 발을 헛디뎌 신발을 적시는 실수를 합니다.

해저드 근처에서는 무리하지 말고 안전하게 드롭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언플레이어블 상황

 

공이 나무 밑이나 돌무더기에 들어가서 스윙이 불가능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할 수 있습니다.

규칙은 1벌타를 받고 세 가지 옵션 중 하나를 고르는 것입니다.

첫째, 공을 친 자리로 돌아가서 다시 치는 방법.

둘째, 공이 있던 자리에서 홀과 직선을 이어 뒤쪽으로 무제한 후퇴하는 방법.

셋째, 공이 있던 자리에서 두 클럽 이내로 드롭하는 방법입니다.

제가 예전에 나무 뿌리 옆에 공이 박혔을 때

언플레이어블을 선택하지 않고 무리하다가 손목을 다친 적이 있습니다.

언플레이어블 선언은 안전을 위한 선택이기도 합니다.

 

분실구 처리 (잃어버린공)

 

공이 숲이나 낙엽에 들어가면 종종 찾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규칙상 3분 안에 못 찾으면 분실구로 처리됩니다.

분실구는 OB와 똑같이 벌타 1타를 받고 원래 친 자리에서 다시 쳐야 합니다.

초보는 종종 찾을 때까지 수색을 하려다가 플레이 지연을 일으킵니다.

동반자와 합의해서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매너입니다.

대비책으로는 항상 충분한 볼을 챙기고

티샷 때 방향성을 안정시키는 습관을 가지는 것입니다.

 

 

 

캐디·동반자가 볼 건드렸을 때

 

공이 굴러가다 동반자나 캐디 발에 맞을 때가 있습니다.

의도하지 않았다면 벌타는 없습니다.

단, 동반자가 고의로 공을 건드리면 규칙 위반입니다.

초보는 이런 상황에서 괜히 본인이 벌타를 받는 줄 알고 당황합니다.

이럴 땐 규칙을 알고 있다면 자신 있게 노 벌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벙커 규칙

 

벙커에서는 규칙이 까다롭습니다.

스탠스를 잡을 때 클럽이 모래에 닿으면 벌타입니다.

공을 치기 전에 모래를 만져도 벌타가 됩니다.

단, 최근 규정이 바뀌어 모래가 아닌 돌이나 낙엽은 치우는 것이 허용됩니다.

초보는 종종 어드레스할 때 무심코 클럽이 모래에 닿아 벌타를 받습니다.

저 역시 벙커에서 연습 스윙을 하다 모래를 건드려 벌타를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벙커에서는 연습 스윙을 자제하고, 공 뒤 2~3cm를 강하게 내려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린 위 규칙

 

그린에서는 특히 매너가 중요합니다.

볼을 집을 때는 반드시 마커를 두어야 하고, 퍼팅 라인을 밟으면 매너 위반입니다.

깃대를 뽑거나 꽂는 것은 선택이지만

퍼팅한 공이 깃대에 맞으면 규정상 벌타는 없습니다(최근 변경된 규칙).

초보는 마커를 잊고 그냥 공을 집어 벌타를 받기도 합니다.

저는 항상 볼마커를 모자에 꽂아두어 잊지 않도록 합니다.

 

잘못된 순서로 플레이

 

예전에는 순서가 엄격했지만, 요즘은 레디 골프 개념이 도입되었습니다.

준비가 된 사람이 먼저 치면 됩니다.

하지만 매너상 홀과 먼 사람이 치는 것이 기본입니다.

초보는 순서를 헷갈려 곤란해하는데

동반자에게 제가 먼저 쳐도 될까요?라고 한마디 하면 매끄럽게 넘어갑니다.

 

이중 타격

 

예전에는 클럽이 공에 두 번 닿으면 벌타가 추가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룰이 바뀌어서, 이중 타격은 단순히 그 결과만 인정되고 벌타는 없습니다.

초보는 이 규칙을 잘 몰라 당황하기 쉽습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공이 어디로 가든 그대로 플레이라는 것입니다.

 

기타 자주 나오는 벌타 상황

  • 움직이는 볼을 친 경우: 스트로크로 인정되지 않음. 다시 쳐야 함.
  • 정지한 볼에 맞은 경우: 의도적이지 않다면 벌타 없음.
  • 임의 드롭: 규정 구역 밖에 드롭하면 벌타. 반드시 무릎 높이에서 드롭해야 함.

 

오늘의 결론

 

골프 룰과 벌타는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 자주 나오는 상황은 정해져 있습니다.

OB, 해저드, 언플레이어블, 분실구, 벙커

그린 규칙만 알아도 대부분의 상황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매너를 지키며 처리하는 것입니다.

골린이 여러분!

이번화를 통해  꼭 자신감을 얻고 라운딩을 더욱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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